[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핫한 예능으로 떠오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이 매회 각종 이슈들과 더불어 여러 관심 인물들을 배출해내 눈길을 끈다. 특히 '아바타 소개팅'에 등장했던 주보비, 정현주, 정모레, 이미소 등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그간의 행적과 신상 등이 속속 공개되기도 했다. 반면 상황극 등에서 큰 웃음을 줬던 신인개그맨들은 출연 분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을 낳았다.
'뜨거운 상황극' 이기광 편에서 담임선생님으로 등장해 다양한 멘트와 애드리브로 입담을 과시했던 개그맨 유상엽은 이후 '여심 어워즈' 상황극에서 웨이터로 출연해 박명수에게 물컵 세례를 받으며 보는 이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 오는 27일 방송되는 '가상 MT'편에서도 또다시 얼굴을 내밀 예정이라 앞으로 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뜨형'의 오윤환 PD는 "개그맨 유상엽은 몇 번의 상황극을 거치면서 실력이 검증된 예능인"이라며 "앞서 '개그야' 등에 출연 당시 함께했던 제작진의 적극적인 추천도 있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상엽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 등에서 MBC 개그맨들이 등장할 예정"이라 귀띔하며 "고정 8인뿐 아니라 이들또한 '뜨형'의 또다른 멤버"라고 강조했다.
한편 '뜨형'은 방영 6회만에 '일밤'의 웃음을 부활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프로그램.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한상진, 박휘순, 노유민, 사이먼디, 이기광 등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특정한 형식없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든다. 그간 쌈디의 다이어트 발언, 이기광-김구라의 비교 미국춤, 탁재훈-박휘순 탁순 콤비의 지갑 도난 상황극 등 매회 여러 이슈들을 생산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