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단지처, 오후의 정사'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도키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단지처, 오후의 정사'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여주인공 타키오의 속옷 차림의 모습과 그의 상대 배우인 미우라 마사키와의 키스 장면이 담겨있다. 이번 포스터는 로망 포르노라는 영화 장르에 걸맞은 묘한 분위기와 여배우의 적절한 노출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단지처, 오후의 정사'의 여주인공 타키오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 누드에 도전해 대담한 베드신을 소화했다. 그는 특히 단 5일간의 촬영기간 중 쉴 틈 없이 강도 높은 베드신을 펼쳐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는 국내에서는 심의가 7차례나 반려돼 개봉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지난 5월 무삭제로 심의가 통과돼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단지처 오후의 정사'는 남편과의 관계가 식은 유부녀 청향(타카오 사치코)이, 폐색적인 아파트 단지에서의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 정수기 세일즈맨 텟페이(미우라 마코토)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관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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