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세르비아 주장 데얀 스탄코비치(32, 인터밀란)가 진기록을 세웠다.
스탄코비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리토리아의 페어스벨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1차전 가나와 경기에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로써 스탄코비치는 3개 다른 국적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유고슬라비아 국적으로 처음 월드컵에 참가한 스탄코비치는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팀 일원이었다.
올해 비로소 독립국인 세르비아 국적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게 된 스탄코비치는 "그런 진기록을 세워 행복하다"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자부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