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의사 출신의 부산 중구·동구 지역 4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1948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중·고교 및 부산 의대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현재 부산 동래봉생병원 병원장이며 당내에서는 최고위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의원은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원내부총무, 지역화합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로 당내 세종시특별위원회가 구성됐던 지난해 말, 위원장으로서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무난하게 위원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열렸던 당내 원내대표 경선에서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출마의 뜻을 밝혔었으나 같은 부산 지역의 4선 의원이자 같은 '화합'을 주장하고 나온 친박계 김무성 의원에게 이를 양보,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중구·동구 ▲부산고, 부산의대 ▲15·16·17·18대 국회의원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원내부총무 ▲이명박 후보 경선 선대위 부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장 ▲당 세종시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