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기성용의 팀 동료로 잘 알려진 그리스의 장신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 셀틱)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객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동시에 자신감도 표명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PA스포츠에 따르면 사마라스는 "아르헨티나가 B조 1위가 될 것이다"면서도 "그리스 나이지리아 한국은 모두 동등한 수준으로 충분히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어디나 2위가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16강 진출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마라스는 이번 월드컵이 스코틀랜드가 아닌 전 세계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호기를 부렸다.
사마라스는 "내가 그리스와 셀틱에서 보여줬던 축구를 월드컵에서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월드컵의 험난함을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즐길 준비가 됐다. 월드컵은 4년마다 돌아오지만 다음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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