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 주연으로 제작부터 화제를 모은 코미디 ‘필립모리스’가 마침내 오는 6월 24일 국내에 개봉된다.

영화 ‘필립모리스’는 각종 사기죄로 감옥에 간 IQ 169의 천재사기꾼 스티븐 러셀이 운명적인 연인 필립 모리스를 만나 그와 함께 하기 위해 벌이는 황당한 탈옥기를 그린 코미디.

감옥에서 만난 미모의 금발 게이 필립 모리스에게 첫 눈에 반한 스티븐 러셀은 교묘한 사기수법으로 그와 함께 감옥을 탈출하지만 사기죄로 다시 투옥, 탈옥, 투옥, 탈옥을 반복하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다룬 이 영화는 놀랍게도 미국 텍사스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이다.

198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스티브 맥비커 기자의 소설로 옮겨졌고 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는 짐 캐리를 통해 할리우드 정통 코미디로 새롭게 부활했다.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자 희대의 사기꾼 그리고 게이인 스티븐 러셀 역에 짐 캐리가 캐스팅되었으며 그의 매력적인 게이 연인 필립 모리스 역은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다.

할리우드 최고의 남자스타들이 동성커플로 변신했다는 소식으로 이미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초미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필립모리스’는 개봉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원작 스토리는 물론, 배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필립모리스’ 한 관계자는 “코미디의 본좌 짐 캐리의 포복절도 코믹 열연, 영국 꽃미남의 신화 이완 맥그리거의 깜짝 게이 변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기행각 등 근래 보기 드문 할리우드 정통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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