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흥행보증수표만 모였다?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의 배우-감독-제작진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흥행수익이 50억 달러에 육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주연배우 멜 깁슨은 망나니 폭주형사 마틴 릭스로 분한 '리쎌 웨폰' 시리즈로 전 세계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에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안겨준 서사대작 '브레이브 하트' 역시 2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그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감독' 멜 깁슨 역시 엄청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예수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R등급 역대 최고의 수입인 3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아포칼립토' 또한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마틴 캠벨 감독 또한 대표적인 흥행감독으로 꼽힌다. '007 골든 아이'로 월드 와이드 3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그는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역대 007 시리즈의 흥행기록까지 뒤집으며 6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새로운 본드 캐릭터의 창조와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를 제작한 제작진들도 흥행기록을 지니고 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톰 샌더스는 '미션 임파서블 2'로 6억 달러, 의상 디자이너 린디 헤밍은 '다크나이트'로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워드 쇼어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영화 음악 전문가인데 이 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11억 1900만 달러로 역대 3위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대표 흥행보증수표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오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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