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 링(40)이 지금까지 88명이나 되는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최근 영화 홍보차 대만을 방문한 바이 링은 기자회견에서 "백인, 흑인, 동양인을 가리지 않고 사귀거나 하룻밤 풋사랑으로 만나 섹스를 즐긴 남자가 88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기자들이 "왜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느냐"고 묻자 바이 링은 "사랑을 하면 천당을 갖다온 듯한 희열을 느끼고 내게 많은 영양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바이 링은 평소 파격적인 화장과 의상, 노출에다가 자유분방한 사생활로 유명세를 떨쳐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 링은 “집이나 호텔방에 들어가면 신과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거실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남자들이 내 성적 매력에 이끌리는 것 같다” 등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바이링은 베이징에서 연기를 시작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크로우’(1994), ‘레드 코너’(1997) ‘택시3’(2003) 등에 출연했다. 2005년에는 올누드로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