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케이블 채널 Y-STAR ‘디시인사이드쇼’ 첫 회에 ‘디시 레전드’로 불리는 인물이 깜짝 출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단역배우 김영인.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그는 출연 분이 합성과 패러디로 디시인사이드에 회자되면서 유명해졌다.

‘고자라니’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합성사진 및 패러디는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이 덕분에 그는 ‘디시 레전드’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영인은 “처음 화제가 되었을 때는 내 이미지가 굳어지는 같아 조금 속상했지만 이후 ‘디시 레전드’라는 별명도 얻게 되고 유명해져 알아보는 팬들이 많아졌다. 오히려 나에게는 더 좋은 결과가 됐다”며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재미난 일화로 인해 생긴 일들을 다시 한 번 방송에 나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겠다고 생각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밖에 이날 첫 녹화에서는 MC 문희준의 투혼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문희준은 급작스런 몸살로 인해 편도선이 심하게 부은 상태에서도 긴 녹화 시간 내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몸 상태를 걱정하는 제작진을 독려하며 끝까지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15년 차 베테랑답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쇼’는 디시인사이드 안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히트 아이템들만 모아 새롭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28일 밤11시 Y-STAR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Y-ST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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