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경주로 수학여행 길에 오른 '1박2일'의 오프닝이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수학여행 콘셉트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멤버 전원이 집합했다. 이날의 행선지는 수학여행지의 메카 경상북도 경주. 멤버들은 출발 전 오프닝을 위해 서울 여의도 KBS에 집결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멤버들에게 각자 모교의 교복을 착용하고 점심 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지참하라고 일러 둔 상황.

7명의 멤버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고등학교, 중학교 때의 교복을 입고 어머니 혹은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들고 모였다. 마산용마고 소년 장사 강호동, 춘천고 4번 타자 김 C, 양평고 으뜸일꾼 이수근, 천재소년 은지원, 배명고 까불이 MC몽, 도봉 정산고 댄스전설 김종민, 상계고의 킹카 이승기까지 다양한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기 드문 광경. 멤버들은 서로의 교복을 보며 "정말 몇 년 만에 입는 교복인지 모르겠다.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나눴다.

한편 이날 오프닝에는 각자 싸온 도시락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혼 멤버들은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유부남 멤버들은 아내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자랑하듯 내보였다. 특히 김C의 도시락에는 딸 우주가 7명 멤버들의 얼굴을 직접 그린 삶은 달걀이 들어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도시락 복불복'을 벌이며 요란한 오프닝을 마친 후, 단체로 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 버스 안에서는 '수학여행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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