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김수현 작가가 영화 '하녀'의 시나리오 원고료에 대한 논란에 대해 제작사 싸이더스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현 작가는 19일 자신이 트위터에 "이 사람 당한 일에 함께 어이없어하며 격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화가 난 건 아니고 그저 어이없고 불쾌하고 성가스러웠다"며 "어제 오늘 한차례씩 경위도 들었고 사과도 받았다. 와전이었다는 해명기사도 떴다니 마무리다"라고 전했다.

현재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집필중인 김 작가는 "조용하고 싶은데 조용할수가 없는 것이 지겹다. 어쨌든 신경건드려지면 일단 의욕상실로 곧장 연결디는 사람이니 작업에는 당연 지장 있다. 내일은 괜찮을 것"이라고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한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녀' 시나리오 단계에서 중도 하차한 김수현 작가는 지난 18일 한 매체가 싸이더스 측이 본인에게 시나리오 고료로 9억원을 줬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9억이 아닌 3억을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하며 격양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싸이더스 측은 프리프로덕션 들어간 돈이 9억원이었고, 김 작가에게는 3억원을 준 게 맞다며 보도가 와전됐다고 공식 입장을 취했다.

한편 드라마 '청춘의 덫'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집필하며 한국 대표 스타 드라마 작가로 군림하고 있는 김수현 작가는 '하녀'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참여, 17년 만에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해 화제가 됐지만, 지난 해 10월 시나리오 각색과정에서 연출자인 임상수 감독과 갈등을 빚어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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