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뮤비 속 외계인? 한국계 코미디언 바비리

[OSEN=이정아 기자]원더걸스의 새로운 앨범 '2 Different Tears(2DT)'가 공개 직후부터 차트를 강타하며 음원차트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2DT뮤직비디오의 남자 외계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다섯 소녀들의 관심을 받으며 팬들의 부러움을 산 남자 외계인은 미국 Mad TV(매드티브이)에서 활동 중인 인기 코미디언 Bobby Lee(바비 리)다. 한국계 미국인인 바비리는 독특한 캐릭터로 미국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더걸스와는 미국 내 같은 에이전시(CAA)소속인 것을 인연으로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해 지난달 한국을 방문, 2DT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반짝반짝한 80년대의 감각적인 컬러를 담은 원더걸스의 2DT뮤직비디오는 공개에 앞서 티저 영상에서 일부 공개돼 2DT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지난주 16일 오전, 런칭 이벤트를 통해 전체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된 후 펑키 레트로로 변신한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화제가 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페레즈 힐튼 닷컴에도 소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지구에 침입한 외계인 바비리를 생포하라는 박진영의 지령을 받고 클럽으로 잠입한 원더걸스가 철저한 작전아래 외계인을 생포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 외계인이 우연히 유빈의 영상을 보고 사랑에 빠져 지구에 온 사실을 알게 된 유빈은 그 마음에 감동받아 외계인을 사랑하게 된다.

소속사 측은 "촬영장에서 바비리와 박진영, 원더걸스 모두 즐겁게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 바쁜 일정 중에 기꺼이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열연해준 바비리 덕분에 더욱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었다. 원더걸스 멤버들도 너무나 즐겁게 촬영을 했고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더걸스의 2DT 뮤직비디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원더걸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happy@osen.co.kr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더걸스 뮤비 속 외계인? 한국계 코미디언 바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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