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가 옛 애인 휴 그랜트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헐리는 최근 영국 잡지 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휴 그랜트는 내게 언제나 일순위인 친구다. 내 집에 그의 전용 객실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도 가장 좋은 친구가 그랜트”라면서 “물론 매일 이야기를 나누는 남편도 좋은 친구이고, 동생인 케이티도 그러하지만 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 가령 직업적인 면이나 일반인과는 다른 감정적 레벨 등을 그랜트는 소화할 수 있어서 그가 아직도 ‘넘버 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헐리는 “우리는 지난 24년간 친구였다. 더 특별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녀의 이와 같은 고백에 영국 연예 관계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녀가 이미 지난 2007년 인도 재벌인 아룬 나야와 결혼한 유부녀이긴 하지만 그랜트와 워낙 오랫동안 만남을 가져왔고, 지금도 꾸준히 왕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에는 헐리가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 7월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21살 때 그랜트를 만났기에 지금까지 20년을 넘게 사귀었다. 충분히 다섯 자녀의 엄마가 됐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교제 당시 그랜트가 매춘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을 때도 이를 참아줬을 정도로 헐리는가그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는 6월이면 45살이 되는 헐리는 나야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우리는 행운과 거리가 먼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헐리는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로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로도 꼽힌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휴 그랜트와 사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rosecut@osen.co.kr 영화 ‘못말리는 이혼녀’ 스틸 컷.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