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칸(프랑스), 조경이 기자] 심형래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라스트 갓파더(The Last Godfather)'에 대한 미주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칸 필름마켓의 한 영화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미국 전역에 개봉해 많은 미주 지역 영화 마케터들이 그의 차기작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디워'로 차기작도 그런 장르의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라스트 갓파더'는 코미디 물이라서 어떤 작품인지 많은 궁금증을 갖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의 차기작인 '라스트 갓파더'는 미국 최고의 마피아 대부가 자신의 자리를 바보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아들 영구에게 물려준다고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코믹 액션 영화이다. 심형래는 극중에서 유일한 한국 배우로 영구 역을 맡았다. 그 외에 할리우드 스타 하비 케이텔, 존 폴리토, 블레이크 클락도 함께 출연한다. 미국 마피아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미디물로 한국콘텐프진흥원의 원소스멀티유즈 킬러콘텐츠 제작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영어대사와 3D로 제작됐으면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에 있다.심형래 감독은 올해 초 "코미디언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이후 많은 비난과 비판이 쏟아졌지만 내가 잘못해 그런 것이어서 대중들의 비난은 당연했다"며 "'용가리', '디 워'를 제작하면서 많이 배웠다. 절대 영화는 포기할 수 없다. 앞으로 내가 잘하는 분야인 코미디에서 승부를 걸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한편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디워'는 2007년 9월 14일 2,277개 극장에서 개봉해 10월 18일 막을 내릴 때까지 모두 109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 외에 DVD, 케이블 TV 등에서 벌어들이는 이익까지 봤을 때 엄청난 수익을 달성했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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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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