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가수 알렉스가 대박 OST 신화를 재현할 조짐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12회에 배경음악으로 첫 등장했던 알렉스의 '나무'가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 "역시 알렉스!"라는 평가를 낳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알렉스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우리 결혼했어요' OST를 히트시키며 'OST계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상황.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신데렐라 언니' OST 인기 돌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예성) '너 아니면 안돼'를 뛰어넘을 강력한 후속 주자로 알렉스의 '나무'를 꼽고 있다.
특히 알렉스의 '나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쉬이즈'(She is)와 '우리 결혼했어요'의 '화분' 등 OST를 함께 했던 러브홀릭의 멤버 강현민이 작사, 작곡을 맡았기 때문이다.
알렉스가 부른 '나무'는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강현민표 발라드'의 전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과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에 알렉스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언제나 그대 나의 곁에서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지친 마음에 외로운 내 일상에 푸르른 그늘을 주죠”, “서툰 내말이 거친 표현이 가끔 널 아프게 해도 언제나 그대 고운 새벽 별처럼 나의 길을 비추죠”, “영원히 그대와 사랑한다는 말로는 모자라서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해서 같은 길을 걷고 싶은 너에게 내 모든 걸 줄게요”라는 눈물겨운 가사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는 '홍조커플' 홍기훈(천정명)-송은조(문근영)의 마음과도 오버랩 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알렉스의 감미롭고 다정스런 목소리가 강현민의 발라드곡과 너무 잘 어우러진다.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중독되는 느낌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알렉스의 노래가 나올 때면 어느새 가슴이 촉촉해진다” , “가슴 절절한 ‘나무’의 가사의 가사를 듣다보면 어느새 은조와 기훈의 사랑의 가슴 아린 사랑이 느껴진다. 드라마에 몰입하게 해준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강현민표 발라드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에 알렉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12회 이후 벌써부터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너 아니면 안돼'에 이어 또다시 대박 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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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