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19금 사극 영화 ‘방자전’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되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자전’의 2차 포스터는 ‘춘향전, 본색을 드러내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방자, 춘향, 몽룡 세 사람의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한층 풍부해진 조선의 미와 색이 담겨 영화의 매력을 확인케 하고 있다.
‘방자전’은 한국의 고전 로맨스 이 사실은 ‘춘향을 사랑했던 방자에 의해 꾸며진 거짓 이야기’라는 과감한 상상에서 출발해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 방자의 이야기를 통해 에 숨겨진 방자-춘향-몽룡의 은밀한 진실을 풀어낸 작품이다.
김대우 감독은 “과격한 노출이 있다”며 “하지만 춘향전이 워낙 과격하다. 춘향전을 읽다보면 현대적이고 솔직하고 어느 면에서는 노골적이고 그래서 아름답기도 하다. 그래서 춘향전에 조금이라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다보니 ‘방자전’에 노출 장면이 다소 강한 점들이 있다. 그래도 아름답게 그려보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스캔들’과 ‘음란서생’으로 이어지는 19禁 사극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과 고전, 그리고 色의 만남을 이루어낸 김대우 감독이 이번에는 미담을 전복 시키는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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