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풍력관련주들이 26일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1위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베스타스(Vestas)가 풍력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27일 10시 13분 현재, 베스타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태웅은 어제 종가보다 1.74% 오른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부터 베스타스에 메인샤프트를 납품하기로 계약돼 있는 현진소재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보다 1.74%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산업(1.08%), 용현BM(2.44%), 평산(0.61%)도 상승 중이다.
이에 대해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스타스의 이번 수주는 글로벌 풍력시장의 강력한 회복 시그널이며, 이에 따라 국내 풍력부품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입력 2010.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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