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4년까지 남부순환도로 가리봉균형촉진지구를 지나는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이 구간 975m를 지하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100억 원이 투입되는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 앞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이달 말 설계용역을 발주해 내년 2011년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하차도는 디지털오거리에서 영일초등학교 간 길이 975m, 폭 25m로 왕복 6차로로 이 구간 통행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 금천구와 구로구의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