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저고리-빨강 치마… 410만원'고소영 한복' |
결혼식 때 입을'이영희 한복'디자인 단독입수…장동건은 200만원선'무난' |
오는 5월 2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준비 과정 하나하나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혼례 당일 입을 한복의 실체가 단독 확인됐다.
장-고 커플은 알려진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영희 한복을 선택했다. 결혼식 준비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소영이 한복의 디자인과 색상을 손수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웨딩 관련 업계에선 이미 파다하게 퍼진 상태. "'고소영 한복'을 나도 한번 입어보자"는 예비 신부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영희 한복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영이 고심 끝에 고른 저고리는 어깨부분과 앞섶에 화려한 꽃무늬 자수를 놓은 흰색 실크 제품이다. 여기에 빨강 치마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더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꽃무늬 띠를 더해 실용성까지 고려했고, 금색 실로 수를 놓은 보라색 당의를 맞춰 고전미를 부각시켰다.
고소영의 저고리와 치마는 약 250만원, 당의는 160만원으로 총합은 410만원 선이다.
요즘 아빠될 준비에 바쁜 신랑 장동건은 분홍색 톤의 바지와 저고리, 조끼, 마고자를 200만원에 맞췄다. 고소영과 어울리는 색으로 골랐다는 후문이다.
이영희 한복은 세계적인 한복 대표 브랜드로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칸의 여왕 전도연 역시 결혼 당시에 이영희 한복에서 맞췄다.
일반적으로 이영희 한복의 여자 저고리와 치마는 100만원에서 250만원 선, 당의는 160만원에서 350만원 선이다. 남자 한복의 경우는 바지, 저고리, 조끼, 마고자까지 200만원 선에서 맞출 수 있다. 장-고 커플의 한복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가격대에 속하는 편이다.
한편 혼전 임신 소식이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장-고 커플은 막판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2년 열애끝에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기의 커플로 탄생한다.
< 엔터테인먼트팀, T-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