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면서 결혼식에 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21일 오후 공개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웨딩사진 촬영은 지난 주말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혜전 포토그래퍼와 조용하게 진행됐다. 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5월 2일 오후 5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은 500여 명의 양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며,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아트 디렉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결혼식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 총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이며 결혼 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결혼식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고, 영화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본다. 이 날 축가는 신랑과 신부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장동건은 최근 일본에서 공연 준비 중인 신승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당일에는 새롭게 리뉴얼한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하객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고,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직접 인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커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