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자우림의 리드싱어 김윤아의 3번째 솔로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01년 솔로 1집, 2004년 2집에서 '봄날은 간다'와 '야상곡'으로 사랑받은 김윤아는 오는 26일 3집 앨범 '315360'을 6년만에 내놓는다. 이번 앨범엔 총 12개의 트랙이 담겼고 작곡과 작사는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모든 작업을 홀로 해냈다.

새 앨범 수록곡 중 '도쿄 블루스'를 최근 선공개한 김윤아는 이 노래에 대해 "'도쿄 블루스'는 일 때문에 오가기 시작한 도쿄에서 느낀 저의 외로움과 다른 사람들의 외로움을 소재로 한다. 경험담이기도 하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도쿄는 정말 외로운 도시다. 내가 이방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공기가 그렇다. 도쿄는 정말 외롭고 쓸쓸하다. 몇 년이나 시간이 흐른 후에야 난 그곳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이 곡에 녹여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