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노홍철이 다이어트 미션에 실패해 비운의 삭발 주인공이 됐다.
노홍철, 정형돈, 길 등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화제를 모았던 다이어트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지난 주 예고편에서 날렵해진 턱선과 복근을 선보이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짐작케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노홍철이 다이어트 미션에서 패자가 돼 삭발했다"고 전했다. 당초 다이어트 전쟁에서 패하게 된 자는 벌칙으로 삭발 미션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멤버들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노홍철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과 음식을 끊고 꾸준한 운동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정형돈과 길에게 밀렸다. 노홍철의 한 측근은 "삭발로 민머리가 된 노홍철이 현재 가발을 쓰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세 멤버들은 2010년 신년을 맞아 다이어트를 자진 선언했고, 지난 1일 제작진과 함께 최종 점검을 했다. 방송일은 천안함 사고로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