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의 극비대본이 한 술집에서 발견됐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시리즈 최종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의 극비 대본이 어이없게도 한 술집의 테이블 밑에서 발견된 것.
영국 ‘더 선’(The Sun)’지는 지난 3일 증거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죽음의 성물’ 대본은 영국 남동부 하트퍼드셔에 위치한 영화 스튜디오 인근의 한 술집에서 발견된 것으로 제작 스태프 중 한 명이 빠트린 것으로 추측됐다.
우연히 이 대본을 발견한 술집 고객은 ‘더 선’지를 통해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측에 안전하게 전달했다.
원작은 비록 이미 출판돼 있는 상태지만 영화는 원작 소설과 일부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대본은 철통보안 속에 있었다.
이 대본을 발견한 당사자는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들어와 술을 마시고 있는 장면을 봤지만 대본을 잊고 갈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지난달에도 스튜디오에서 전투신 촬영 중 화재가 발생해 10만파운드의 손해를 입는 등 악재를 겪고 있다. 이번 대본 유출도 만일 외부에 공개됐다면 영화의 흥행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다행히 발견자가 돌려줘 고비를 넘겼다.
3D로 제작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1.2부로 나뉘어 올 11월과 내년 6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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