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초등학교 시절 여교사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우즈가 어렸을 적 백인학생들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우즈는 전 프로농구(NBA) 스타 찰스 바클리가 쓴 '사악한 게임'(Wicked Game)에서 자신이 1981년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세리토스 초등학교 유치원 과정에 입학한 첫날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었다.

우즈는 6학년 상급생들이 자신을 나무에 묶어놓고 얼굴에 '니그로'(흑인을 경멸하는 말)라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한 다음 돌을 던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달려온 여교사는 "괜찮다. 집에 가라"고 말했을 뿐 가해자인 백인학생들에겐 처벌은커녕 나무라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이프레스에 살았던 우즈는 동네에서 소수계는 자신 가족 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우즈의 담임선생이었던 모린 데커(69)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즈의 주장은 100% 허구라고 말하고 우즈는 거짓말장이라고 몰아부쳤다.

바클리가 쓴 이 책은 지난 2005년 출간돼 화제를 모았었다. 데커는 이 책을 읽고 무척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꾸며댄 우즈의 심리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데커는 지난 5년동안 우즈와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우즈의 어린 시절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데커는 우즈는 집중력이 매우 강했고 완벽주의자이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우즈는 그때도 이미 스타여서 백인학생들의 린치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데커의 기자회견장엔 할리우드의 섹스 스캔들 전문 변호사인 글로리아 올레드도 참석했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심적고통을 호소한 데커는 우즈의 즉각적이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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