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MBC ESPN의 유소년 야구 육성 프로그램 '날려라 홈런왕'의 얼짱 매니저 정주연이 몰려드는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71cm의 큰 키와 윤아를 쏙 빼닮은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배우 정주연은 2009년 에픽하이의 '따라해'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모 핸드폰의 '때문에'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때문에~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광고업계에서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정주연은 최근 4월 방송 예정인 H 커피 CF에 김남길 동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정주연은 CF에서 '비담' 김남길이 쏜 큐피트 화살을 받는 역을 귀엽게 연기했다. 무려 184cm의 김남길 옆에서도 늘씬한 몸매와 쫙 빠진 다리를 자랑했다.
이뿐 아니라 정주연은 지난 2월 앙드레 김으로부터 모피 모델 제의를 받았다. 그는 "모피라는 소재의 특성 때문에 봄이 다가와 아쉽게 모델 발탁은 불발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주연이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인 데다 모델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앙드레 김의 눈길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
정주연은 최근 '날려라 홈런왕'에 출연하면서 정준하의 지도 아래 예능감까지 키우고 있어 향후 멀티테이너로서의 성장이 주목된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은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의 유소년 버전으로 정주연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코치 정준하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매니저 역을 맡고 있다. <zhenhao@sportschosun.com>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