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김수미, 나문희, 김혜옥 주연 코미디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개봉 5일만에 30만 관객을 넘게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 아침까지 '육혈포 강도단'은 전국 3만 130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3만 667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18일 개봉한 '육혈포 강도단'은 개봉 3일만에 20만, 5일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서며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셔터 아일랜드'와 1위의 자리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편 '육혈포 강도단'은 8년간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긴 세 명의 할머니가 은행을 털기로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육혈포'는 탄알을 재는 구멍이 여섯 개 있는 6연발 리볼버 권총을 뜻하는 용어로, 영화 속에는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 은행을 털 때 사용한 주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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