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국화 기자] ‘무한도전’ 2010년 새해 미션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한 길이 10Kg 이상 감량해 눈길을 끈다.
‘무한도전’ 미션으로 다이어트를 자청한 길은 최근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다이어트 초기, 함께 다이어트 도전에 다선 노홍철과 정형돈은 자제력을 보였지만 길은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음식이 눈에 보이는 데로 먹어 치우면서 주위의 우려를 샀다. 이들 스스로 미션 실패 벌칙으로 삭발을 약속했고, 이미 삭발인 길은 눈썹 삭발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신해서 하는 것인 만큼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들의 다이어트를 관망했다.
한편 초기 모습과는 달리 4월 1일 최종 점검일을 앞두고 길은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길이 최근 운동, 식이요법, 등산 등으로 10KG 이상을 감량했다. 4월 10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민둥눈썹으로 무대에 오를 수는 없지 않느냐? 콘서트가 계획돼 있는 터라 더욱 열심히 다이어트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다이어트 성패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길이 약속한 목표 감량 분은 20KG이다. 이제 점검일까지는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길이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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