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국화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2010년 기대 미션 중 하나인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찾기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1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를 찾아 칼국수를 끓여주기 벌칙 수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전회보다 3.4% 포인트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무한도전’의 알래스카행은 총 3편으로 나뉘어 방송됐다. 6일 첫회 방송에서는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의 알래스카행에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19.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알래스카 허허벌판에서 하염없이 김상덕씨의 연락을 기다리며 방송분량을 만들어가던 13일 방송분에서 멤버들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이날 시청률을 큰 폭하락해 15.4%를 기록했다.

20일 마지막 여정에서는 김상덕씨 찾기에 실패했지만 알래스카 한인들을 만나 칼국수를 끓여주고 눈 속에 파묻힌 일본 관광객의 차를 밀어주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비록 시청자들을 많이 웃기지는 못했지만, 미군으로 근무중인 김상덕씨와의 대면에 실패하고 전화 통화하며 미션에는 실패했지만 멤버들은 ‘무한도전’ 특유의 황당한 미션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행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mir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