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혁(31)이 샤우팅 대신 편지를 띄웠다.
장동혁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2장의 친필 편지를 올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의 ‘동혁이 형’ 캐릭터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다.
장동혁은 “세상 그 누구보다 샤우팅을 사랑하는 쿨한 형 개그맨 장동혁입니다. 요즘 저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고 인사를 꺼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쿨한 샤우팅으로 더욱 더 공감가는 동네 형 동혁이 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개그맨으로서의 본분과 초심을 잃지 않고 우스운 사람보다는 웃기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동혁이형은 사회적 문제와 기득권층을 향한 비판적 고함으로 ‘샤우팅 개그’란 별칭이 붙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정치적 포퓰리즘이라며 동혁이형 개그를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