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일명 ‘신림동 꽃거지’가 케이블 채널 Y-STAR ‘특종헌터스’에 출연했다.
‘신림동 꽃거지’는 외모만큼이나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행동으로 신림동의 명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 영화배우를 닮은 ‘얼짱 거지’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신림동 꽃거지’가 다시 주목받았다.
신림동 꽃거지는 프로그램 제작진과 만나 “나는 상대를 나온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사는 것이 그리 순탄치 않았다. 앞으로도 대중 앞에 나설 생각은 없으나, 재미있게 열심히 살려는 젊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거라 인터뷰에 응한 것”이라며 했다. 또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차가운 점도 있으나, 여자 같은 면도 있다”라며 웃었다.
그는 노숙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자리 잡기에 실패 했을 뿐이다. 앞으로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 프로그램은 1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