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땅끝관광지 인근에 대규모 휴양리조트가 건설된다.
해남군은 14일 "송지면 통호리(사구미) 일대 7만3232㎡ 부지에 1080억원이 투입될 엔코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달 26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7월 완공 예정인 엔코리조트는 컨벤션센터와 삼림욕장·스파 등이 함께 들어서는 콘도형 빌라촌으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외국계 자본이 투입될 이 리조트는 267가구 규모로, 전남 서남권 최대의 휴양단지가 될 것"이라며 "땅끝과 해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