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십덕후’ 남성이 미국과 영국 등 해외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Metro)’와 ‘오스트리아 타임스’ 등은 지난 9일 “베개와 결혼한 남자”라는 제목으로 이진규씨의 스토리를 크게 다뤘다.

그리고 10일(미국시간)에는 미국의 인기 연예블로그 ‘페레즈힐튼닷컴’에도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규씨는 한 교회에서 최근 베개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속 이씨 커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까지 차려 입고 정식 혼례를 올리는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씨가 결혼한 상대는 사실 베개가 아니라 베개에 그려진 만화 캐릭터다.

이씨는 지난 2005년 일본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캐릭터 ‘페이트’를 보고 첫 눈에 반한 후 그녀를 정식 여자친구로 삼아왔다.

이씨의 사연은 이미 지난 1월 한국의 케이블프로그램인 ‘화성인 바이러스’에 소개돼 각종 웹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페이트’와 6년째 교제 중이며 함께 레스토랑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 하는 장면을 공개하고 곧 결혼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진규씨를 보는 해외언론들의 시각은 결코 곱지 않다.

페레즈 힐튼은 그의 행동에 대해 “결코 정상은 아니다”라고 비꼬았고 메트로는 “매우 독특한 문화”라고 촌평했다.

■ '미국정보 포털' 유코피아(ukopia.com) 관련기사
미 언론 "김연아 표기, 'Yuna Kim'으로 통일하자" 제의
패리스 힐튼 '야한 광고', 결국 퇴출
"올림픽 최고스타는 김연아" 연예지도 극찬
브리트니 화장 지우니 "할머니같아"

["

미국

이 보인다." 미국전문

정보/뉴스 포탈사이트

]

- Copyrights

유코피아닷컴

(

[www.ukopia.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