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국화 기자] 13일 방송을 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차하는 이선호-황후슬혜 커플이 등산하며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이미 등산하는 마지막 방송분의 촬영을 마쳤다. 새해 소망과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면서 각자의 일에 충실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선호와 황우슬혜는 1월 2일 새 커플로 합류해 서로 다른 캐릭터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선호가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고 황우슬혜가 영화 개봉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서 3개월 만에 하차를 결심한 것이다.

또 일각에서는 아직 신인인 두 사람이 의도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을 하는데 심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13일 방송으로 끝으로 황우슬혜-이선호가 하차하면 당분간 ‘우리 결혼했어요’는 서현-정용화, 가인-조권 등, 2커플 체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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