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 무게 이지지 못한 소나무 도로로 쓰러져

충북 청주에 밤 사이 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나무가 도로와 인도로 쓰러졌다.

10일 오전 9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 순환도로에서 도로가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 10여 그루가 도로로 쓰러졌다.

신고를 접한 청주시는 공원녹지과 직원 3명을 현장으로 보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제거 작업 중에도 곳곳에서 소나무가 쓰러지거나 나무가지가 부러지고 있어 제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지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쓰러지고 있으니 이곳을 지나는 시민 여러분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