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정우성과 양자경 그리고 오우삼 감독이 호흡을 맞춘 '검우강호'(劍雨江湖)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제작진 측은 지난달 정우성과 양자경의 모습이 함께 담긴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에서 정우성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묘한 카리스마를 풍겼다. 영화 관계자는 "촬영기간 동안 정우성이 무술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특히 양자경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평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정우성도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하는거냐?", "양자경과 묘한 대비가 된다", "사극 분장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검우강호'는 정우성의 데뷔 16년 만의 첫 해외 진출작이자 국내와 중국어권 그리고 세계에 개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특히 세계적인 액션 감독 오우삼과 함께 작품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정우성에 대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검우강호'는 800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찾아나선 당대 최고의 여 검객 미우(양자경)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숨긴 채 살고있는 우편 배달부 지앙(정우성)이 달마 유해의 반을 차지하게 된 흑석파 일당 및 최고의 고수들과 맞선다는 내용의 무협 영화다. 국내에는 8월 개봉 예정이다.

<zhenha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