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얼마 전 다이어트에 성공,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태성이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다.

장태성은 지난해 단 몇 개월 만에 수십 킬로 체중감량에 성공해 날렵한 몸매의 소유자가 됐다. 키 180Cm에 한 때는 체중이 120Kg에 육박하는 거구였던 그는 살이 쏙 빠지면서 훈남 외모가 더욱 부각돼 이전과는 색다른 이미지로 변신했다.

지난 해 12월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그는 알고 보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막강 감초 배우다. 그간 드라마 '바람의 나라', '경성스캔들', 영화 '신라의 달밤'과 '광복절 특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장태성은 2010년에도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근 장태성은 '공부의 신'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호텔 벨멘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최석봉(지현우 분)의 동료로 출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는 4월 초 첫 방송될 KBS 새 아침극 '엄마도 예쁘다'에서는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특유의 유쾌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장태성이 맡을 역할은 홀어머니(김자옥 분)의 4남매 중 장남인 '정 철'이란 인물로, 유쾌하고 발랄한 성격에 듬직한 장남 노릇도 척척해내는 강력반 형사다.

장태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태성이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많이 빠지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풍긴다. 올해는 달라진 외모와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작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외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가벼워진' 장태성의 활발한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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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장태성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