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50분께 차량부동액을 이온 음료수로 착각해 마셨다가 동아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씨(23)가 치료 도중 결국 숨졌다.

A씨를 병원으로 옮긴 유족들은 경찰에서 "이날 오전 9시께 술에 취한 A씨가 평소 베란다에 보관 중이던 차량 부동액을 음료수로 잘못 착각해 마신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고 부동액을 마신 것 외에는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볼때 부동액으로 인한 약물중독 증세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