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가 '막강 감초' 성동일의 죽음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추노' 20회는 전국기준 33.0%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된 19회(32.2%)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그간 악역 아닌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온 천지호(성동일 분)가 죽음을 맞는 내용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형 위기에 몰렸던 이대길(장혁 분)과 송태하(오지호 분)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천지호는 독화살을 맞아 쓰러지며 눈시울을 자극했던 것.
'추노'는 지난주 방송분까지만 해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3일, 4일 양일간 소폭씩 반등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 과연 꿈의 시청률 40%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윤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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