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로버트 듀발, 정준호-신현준과 연기 호흡하나?'

아카데미에 여섯 차례 노미네이트 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명배우 로버트 듀발(Robert Duvall)이 한국 코믹버디무비 '조지와 봉식'(감독 문우성)에 출연 관심을 표명했다고 제작사 측이 5일 밝혔다.

이미 세계적인 톱모델 제시카 고메즈의 최종계약을 조율중인 '조지의 봉식' 제작사 측은 "로버트 듀발이 출연의사를 밝힌 배역은 극중 조지(정준호)의 상관 인 앤써니라는 국장 역으로 조지의 총격사건을 무마시키고 조지를 한국으로 보내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 영화의 서문을 여는 중요한 역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로버트 듀발은 1972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The Godfather'시리즈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으며, 1979년 코폴라의 또 다른 명작인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1982년'텐더 머시스 Tender Mercies'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1985년'등대선 Lightship'으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다.

제작사측은 "로버트 듀발이 현재 자신의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검토 중에 있으며 곧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와 봉식'은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된 조지와 한국토종시골형사 봉식(신현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담은 코믹 버디무비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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