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가수' 레이디 가가(23)가 이번엔 '엽기 발언'을 내뱉었다. "난 독신주의자다. 섹스 따위엔 관심없다"고 충격 발언을 한 것. 그것도 기자들 앞에서 공식선언을 해 놀라움은 더욱 컸다.

레이디 가가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맥 비바 글램' 런칭파티에 초청 받아 속살이 훤히 드러나보이는 시스루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녀 다운 퍼포먼스여서 쇼킹하지는 않았지만 기자회견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사랑받기 위해 섹스를 할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며 반문한 레이디 가가는 "하지만 섹스는 즐겁고, 아름답고, 또 멋진 행위임엔 틀림없다"고 자신의 섹스관을 밝혔다.

그러고는 불만을 털어놨다. "우리 여성들은 '남자'(stick)의 작은 부분만을 받아들일 뿐이다"고 말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자신이 상대한 남자들의 '사이즈'가 지나치게 작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싱글이고 독신주의자다"라고 선언한 레이디 가가는 "내 팬들이야 말로 내 힘의 원천이고 또 내 침실 룸메이트"라고 말했다. 또 공연스케줄이 꽉 차 있어 남자를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늘 팬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어 고독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의 이날 발언에 대해 기자들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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