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무거운 바다가제를 올려놓고 밥을 먹을 수나 있을까?

엽기패션의 선두주자 가수 레이디 가가(23)가 지난 27일 밤 영국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 기상천외한 복장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 가진 ‘몬스터볼(Monster Ball)’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레이디 가가는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에서 자축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사적인 행사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투철한 프로정신을 발휘, 팬들의 눈요기를 위한 새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반투명한 플라스틱 소재 미니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속옷 대신 간편한 테이프로 가슴 등 중요한 부위를 가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 손목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발 모양 장식을 달아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날 패션의 포인트는 블링블링한 장식의 초대형 바다가제 모자.

금속 소재로 보이는 은빛 몸체에 보석장식으로 가득 채운 이 랍스터는 언뜻 보기에도 무게가 상당히 나가 보이지만 레이디 가가는 전혀 흔들림 없는 자세로 씩씩하게 걸어갔다.

하지만 혹시 누가 알아볼까봐(?) 얼굴만큼은 철저히 가리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날 그녀가 주문한 요리가 바다가제는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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