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주인공 이선균이 사랑을 위해 요리를 버렸다.
22일 방송된 '파스타'에서 최현욱(이선균)은 설막내(이성민)의 추궁에 밀려 결국 서유경(공효진)과의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서유경을 사랑하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요리사복을 벗겠다는 충격발언을 남긴채 주방을 떠났다.
현욱의 모습에 유경은 안타까움을 가득담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현욱 역시 흔들리는 눈빛속에 고뇌와 갈등을 담아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불쌍한 붕어, 어쩔거나" "현욱이 없는 주방에서 앞으로 유경이 어떻게 견뎌낼지 걱정된다" "설막내의 실감나는 연기력에 감탄했지만 정말 미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파스타'는 극적 장면에도 불구하고 전회 방송분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전국 시청률 1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를 기록했지만 강적 KBS 2TV '공부의 신'이 23일 종영되면서 '파스타'가 시청률 반등을 꿈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