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경남 통영, 윤가이 기자] 올 4월 첫사랑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은지원이 결혼 후 동서지간이 될 축구 선수 이동국(전북)과의 친분을 털어놨다.
은지원은 19일 오전 11시 30분경 경남 통영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동국과 이제 조금 친해졌다"고 말했다.
알려진 대로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이동국 선수의 아내인 이수진 씨의 친 언니다. 1997년 미스 하와이 출신인 이수진 씨와 자매인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동생 못지않은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은지원과 이동국 선수가 동서지간이 된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지원은 "이동국과 명절날 함께 아침을 먹고 약주도 한잔 했다"며 "이동국 선수가 내게 형님이라고 부른다. 이동국이 워낙 수줍음을 잘 타서 최근에야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남아공 월드컵 잘 다녀오라고 얘기도하고... 가서 다치지 말고 잘 하라고 말했다. 내가 오히려 조언을 더 많이 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한편 은지원은 올 4월 미국 하와이에서 첫사랑 예비신부와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이나 장소, 계획 등은 확정된 바 없다. 예비신부 측에서 하와이 현지에 결혼식 장소를 물색하고 결혼 관련 준비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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