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달라이 라마가 20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의 '섹스 중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달라이 라마는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교의 가르침 중 최고의 가치는 '자기 수양'(self-discipline)"이라고 말하고 "우즈가 자기수양을 실천한다면 육욕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불륜에 관한 한 그 치유는 모든 종교가 자기수양으로 집약된다고 전제한 달라이 라마는 우즈를 만나면 자기수양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섹스 스캔들이 터져나온 이후 처음으로 19일 공개기자회견을 갖고 불륜은 자신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에서 비롯됐다며 아내 엘린과 가족, 동료골퍼들,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자신이 불교의 가르침에서 일탈해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고 고백, 앞으로 불교신앙을 바탕으로 프로골퍼로서의 생활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미국 방문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 종교, 사회 단체 지도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벌이며 티베트 독립운동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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