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남자 배우들이 노출증에 걸린 냥 웃통을 벗어젖히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의 홍보를 위한 스틸 사진으로, 마구잡이로 식스팩의 복근을 담은 남자배우들의 사진이 보도 자료로 이어지고 있고 많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은 그들의 몸을 탐닉하는 중이다.
물론 이러한 복근 노출 사진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남자 배우들의 또 다른 면모(섹시함)를 보여준다는데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작품의 흐름과 관계없이 벗어젖히는 콘셉트는 극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몰입을 방해하고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선정적 볼거리만을 줄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KBS 2TV 드라마 ‘추노’이다. 조선 최대의 노비추격전을 그린 액션사극인 ‘추노’는 추노꾼과 도망노비의 대결을 그리며 장혁 오지호 김지석 등 남자 배우들이 연이어 웃통을 벗어젖힌 상태로 출연하며 거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하지만 드라마가 방송도 되기 전인 ‘추노’의 포스터 촬영 현장공개에서부터 장혁은 한 스튜디오에서 탄탄한 식스펙의 복근을 과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물론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은 물론이다.
‘추노’의 짐승남들의 화려한 복근 노출에 뒤질세라 최근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배우들도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상의를 탈의했다. 극중 현욱(이선균)이 맛에 대해 거짓말한 선우덕(김태호), 필립(노민우), 이지훈(현우)와 은수(최재환)를 벌주는 과정에서 ‘파스타’ 속 '복근남' 노민우, 현우, 최재환의 몸매가 공개되며 설 연휴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구었던 것.
이들은 촬영 전까지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지만, 눈까지 내리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3시간 여 진행된 촬영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송일국도 최근 명품 뒤태로 보여줘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다. 이 사진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작품을 위해 사용된 이미지.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전문적인 운동을 통해서만 가꿀 수 있다는 승모근과 삼각근을 비롯해 상완이두근에서 엉덩이위 광배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사진을 통해 열린 셔츠 사이로 내비치는 복근에서도 식스팩이 잘 드러나 있다.
송일국은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뛰어난 무술실력을 자랑하는 주인공 최강타 역을 소화하기 위해 평소 운동으로 다져온 몸을 더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희는 영화 '평행이론' 포스터 촬영 당시 찍었던 상반신 컷을 최근 공개됐다. 지진희의 식스팩 사진은 영화 ‘평행이론’의 홍보의 연장선상에서 개봉을 앞두고 전격 공개됐다. 부드럽기만 했던 지진희의 거친 매력을 드러내는 복근으로 ‘짐승남 대열’에 합류했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평행이론’에서 지진희는 36살에 최연소 부장판사로 임명된 주인공 김석현 역을 맡았다. 최연소 부장판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판사들을 만나 캐릭터의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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