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강대갑)가 올해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다.
성신고는 15일 "전체 교직원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법인 이사회 등을 잇달아 열어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신고는 이번 주중으로 울산시교육청에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신청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성신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선정되면 후기 일반계 고교보다 학생을 먼저 선발할 수 있고, 일부 교과과정의 증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