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델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여배우들의 로망. 2010년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단발성 모델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질 전속 모델까지…, 하이컷(www.highcut.co.kr)이 코즈메틱 브랜드 '피부 미인' 스타들을 총정리했다. |
눈부신 그녀들의 톱 시크릿 … |
세상 여배우들의 로망 '화장품 모델' 신세경-황정음 '지붕킥'스타들, 코즈메틱 브랜드 다 꿰차 고현정-최지우 클래식 배우들 역시 위풍당당 모델 계약 |
▶김소연 at 오브로 북측 최고 공작원 선화로 '아이리스' 내내 총을 내려놓지 않았던 '여전사' 김소연이 2010년엔 총 대신 오브로 코즈메틱 제품을 손에 들었다. 화장기 없는 작고 깨끗한 얼굴에 최신 헤어 트렌드 쇼트커트를 완벽 소화한 김소연이 오랜만에 화장품 모델로 다시 나선 것. 해맑은 청순녀에서 소름끼치는 악녀 그리고 강인한 여전사에 이르는 팔색조 변신으로 호평받고 있는 김소연의 여성미 넘치는 코즈메틱 화보에 시선 집중.
▶한채영 at DHC 서구적인 마스크와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으로 여성들의 시샘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바비인형' 한채영이 DHC의 새 얼굴로 등극했다. '품절녀' 한채영은 결혼 후에도 영화, 방송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아이코닉 스타'의 성가를 높여가는 중. 또 중국에서 방영되는 '쾌걸 춘향'의 쾌거에 힘입어 한류스타로 우뚝 선 그녀인 만큼 김희선 윤은혜 채정안 등 이전 톱 모델들의 성과를 훌쩍 뛰어넘는 붐-업이 기대되는 시점.
▶신세경 at 더 바디샵 '청순 글래머'라는 애칭으로 준혁 학생을 비롯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뛰게 만드는 세경 누나가 이번엔 더 바디샵 스킨케어 라인의 새로운 모델로 건강미를 한껏 발산할 계획. 신세경의 모델 선정 소식이 알려지자 그녀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자연주의 브랜드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이 대부분. 화보 촬영장에서 신세경은 '지붕 뚫고 하이킥' 이미지 그대로 나이에 비해 의젓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
▶황정음 at 스틸라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기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황정음, '완판녀'라 불리며 패션계를 무섭게 장악하더니 이번엔 스틸라 모델로 나서며 코즈메틱 업계까지 집어삼킬 기세. 모델이 아닌 '일러스트 걸'을 활용한 홍보로 유명한 스틸라가 황정음을 모델로 기용한 것 자체가 유례없는 '사건'. 빠듯한 스케줄에 짬을 내 이뤄진 광고 촬영장에서 아티스트와 제품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만큼 프로다운 포스와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고현정 at 랑콤
카리스마 넘치는 눈썹 연기와 뇌리에 박히는 명대사로 2009년을 '미실의 시대'로 뜨겁게 달궜던 고현정이 2010년 랑콤 화이트닝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됐다. 20대 부럽지 않은 촉촉한 '꿀피부'로 여성들 사이에 최고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녀는 '무릎팍도사'에서 언급했듯 평소 꾸준하고 철저한 피부관리로 유명하다. 랑콤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를 묻는 사전 조사에서도 20~3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진 at 베네피트 소녀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으로 쌓은 뷰티 노하우를 책으로 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유진이 최초의 베네피트 코리아 연예인 모델로 기용됐다. 오래 전부터 베네피트의 열혈 마니아로 알려진 유진은 전문가 손길에 익숙해져 메이크업에 서툰 대다수 연예인들에 비해 메이크업을 스스로 척척 해낼 만큼 수준급 감각과 손재주를 지녔다고. '올리비아 핫세'로 통하는 레전드급 미모에 하트 모양 입매를 가진 사랑스러운 그녀를 선택한 베네피트, '유진 효과'는 예정된 수순일 듯.
▶하지원 at 에스티 로더
2009년 '해운대'로 '천만배우'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내 사랑 내 곁에'로 청룡 여우주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하지원이 2010년 봄 에스티 로더의 화이트닝 모델로 선정됐다.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며 민낯 공개에도 늘 당당했던 하지원인 만큼 화이트닝 모델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게 중론.
▶한혜진 at 코리아나 '주몽'의 여걸 '소서노',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제중원'의 '석란' 그리고 '용서는 없다'의 강력계 여형사 '서영'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광고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혜진이 2010년 뷰티 모델 대열에 재합류했다. 반듯한 성품만큼 나무랄 데없는 반듯한 피부를 가진 한혜진이 오랜만에 뷰티 모델로 컴백하는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지대하다. 업체측은 브랜드 이미지와 딱이라며 '완전'만족.
▶최지우 at 시세이도 '스타의 연인'과 '여배우들'에서 연달아 '톱스타' 캐릭터를 열연해 화제를 모았던 최지우가 이번엔 시세이도 화이트닝 모델로 나섰다. '지우히메' 특유의 투명 피부와 시세이도 화이트닝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가. 최지우는 시세이도가 2030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예계 대표 미백 피부' 설문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여전히 젊은 여성들의 로망임을 증명했다. 데뷔 이래 고급스러우면서도 깨끗한 이미지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20대 못지않은 투명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소유한 것이 모델 선정의 이유.
그들이 걸치면 매출이 쑥쑥. 입이 딱 벌어지는 천정부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하이컷(www.highcut.co.kr)이 2010년 상반기 각 패션 브랜드의 간택을 받은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총정리했다. < 김민희 기자 mini@sportschosun.com> |
패션브랜드가 선택한 그들 |
천정부지 개런티에도 꽃미남 - 미녀 스타들 인기 |
▶2PM, 서효림 at 스프리스 (포니) 초절정 인기를 구가하는 '짐승돌' 2PM과 '왕눈이' 서효림이 스프리스와 숍인숍 브랜드 포니의 모델로 나섰다. 스포티함과 스타일리시함을 겸비한 최고의 아이돌 2PM을 잡기 위한 업계의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팬사인회, 학교 방문 이벤트 등을 통해 10대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
▶2AM, 한효주 at 잠뱅이 2009년 F/W부터 청바지 브랜드 잠뱅이 모델로 활약한 '찬란한 그녀' 한효주의 2010년 S/S 파트너는 훈남 아이돌 2AM. '청순미인' 효주씨와 '순수청년' 2AM의 진한 스모키 화장, 카리스마 작렬 의상,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는 온라인에서 도 인기폭발.
▶이승기, 고은아 at 에드윈 가수, 연기, 예능 모두 석권한 '트리플 크라운' 이승기. 2008년 F/W부터 에드윈의 장수 모델로 활동 중인 그가 이번엔 고은아와 호흡을 맞췄다. 편안한 캐주얼 룩과 사랑스러운 커플 룩이 마치 실제 연인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at 스파오 'SM 남매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이랜드와 SM의 조인 브랜드 스파오의 모델로 나섰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시+슈주' 브랜드로 알려지며 인지도와 판매율이 빛의 속도로 급상승, 패션가에도 '아이돌 파워'가 대세임을 입증했다. 10~50대까지 함께하는 패밀리 브랜드인 만큼 국민배우 안성기도 함께 모델을 맡았다.
▶정용화, 윤시윤 at NII 2010년 최고 유망주 '우윳빛깔' 두 남자,
C.N.BLUE '수건남' 정용화와 '지붕 뚫고 하이킥'에 '까칠고딩' 윤시윤이 2010년 S/S NII 모델로 마주했다. 순정만화 외모에 달달한 눈웃음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베스트 남남 커플.
▶윤은혜, 김현중 at 베이직하우스 베이직하우스의 장수 모델 윤은혜가 박태환 현빈에 이어 SS501 김현중을 세 번째 파트너로 맞았다. 봄처럼 화사한 패셔너블 커플 룩에 팬 시선 집중. 한편 2009년 F/W부터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의 모델로도 활동 중인 '지후선배' 김현중은 화보 촬영 때마다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 중.
▶공유, 이민정 at 마인드 브릿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공유와 '그대 웃어요'의 러블리 걸 이민정이 마인드 브릿지 모델로 호흡을 맞췄다. 도시적 세련미가 넘치는 이민정과 변함없는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공유 커플은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이민호, 한지혜 at 뱅뱅 '꽃보다 남자' 이후 1년 만에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컴백 작품을 확정한 이민호는 차기작 결정 밀려드는 광고 요청 속에 청바지 브랜드 '뱅뱅'을 선택했다.
2009년 S/S부터 뱅뱅 모델로 활약 중인 한지혜 역시 '소간지' 소지섭에 이어 '우월한 꽃남' 이민호를 파트너로 맞으며 남다른 '남자복'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