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이 1년여 만에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황정음은 오는 5월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방송됐던 MBC ‘에덴의 동쪽’ 출연 이후, 정극 연기는 1년여 만이다.
황정음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이언트’ 출연에 구두합의가 끝난 상황이다. 시트콤 촬영이 끝나는데로 '자이언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출연 사실을 전했다.
‘자이언트’에서 황정음은 남자 주인공 이강모의 여동생 이미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주는 오빠와 헤어진 후 어려운 생활을 하지만, 톱 여배우가 된 후 오빠 강모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인물.
현재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황정음은 시트콤이 종영하는 3월 중순, ‘자이언트’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이언트' 초반에는 아역 분량으로 꾸며진다.
한편, ‘자이언트’는 1970년대 도시의 태동기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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