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역대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수상작 중 최고와 최저 흥행을 보인 영화들은 무엇일까?

북미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는 지난 1978년부터 2008년까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들의 박스오피스가 발표돼 있다.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중 최고 흥행작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1997)이다. '타이타닉'은 총 6억 78만 8188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위는 2003년 작품상을 수상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으로 총 3억 7702만 7325달러를 벌었다.

3위는 1994년 수상작 '포레스트 검프'(3억 2969만 4499달러)이고, 4위는 2000년에 개봉한 '글레디에이터'(1억 8770만 5427달러), 5위는 1990년에 나온 '늑대와 춤을'(1억 8420만 8848달러)다.

2008년 작품상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1억 4131만 9928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최하의 수익 기록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87년작 '마지막 황제'(4398만 4230달러)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영화 '아바타'가 역대 최고 흥행 아카데미 수상작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 7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 공동진행으로 열리는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바타'는 작품상(Best Picture) 외에도 감독상(Directing), 미술상(Art Direction), 촬영상(Cinematography), 편집상(Film Editing), 작곡상(Original Score), 음향 편집상(Sound Editing), 음악상(Sound Mixing), 시각 효과상(Visual Effects)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