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 배우 이용우, 서지혜가 드라마 '버디버디'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5일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측에 따르면 유이, 이용우, 서지혜는 오는 5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인 드라마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연출 윤상호)에 출연한다. '버디버디'는 골프만화 '버디'를 원작으로 한 골프무협 드라마다. 지난해 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데뷔한 이용우는 극 중 두 여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시에 그들을 차기 '골프여제'의 길로 이끄는 존리 역을 맡았다. 고아출신 입양아인 존리는 브라질 전통무술과 춤이 결합된 신묘한 골프 실력으로 한국계 최초 PGA 우승을 기록하는 인물이다.

천재 미녀 골퍼 민해령 역을 맡은 서지혜는 세계적인 골프리조트의 상속녀로 등장한다. 교과서 같은 실력 뿐 아니라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엄친딸'이다.

지난해 드라마 '선덕여왕'과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유이는 국가대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았다. 성미수는 어린 시절 우연하게 캐디 출신 엄마의 8번 아이언을 손에 쥐게 되면서 난관과 난적으로 가득 찬 골프무림 정복에 나서게 된다.